안녕하세요.

언제나 믿음을 주는 동물병원, FM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우리 병원의 새롭게 확장된 고양점의 중앙수술센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수술센터는 보호자님들과 반려동물에게 보여지는 공간이 아니지만,

완벽한 수술과 아이들의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의병원(사람병원)기준에 맞춰 무균 양압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수술센터 공간, 조수호원장님과 안주원원장님과 함께 설명해주었습니다.

FM동물메디컬센터 중앙수술센터,

제일 먼저 달라진 점은 수술 준비실입니다.

 

수술 준비실은 멸균이 시작되는 공간인데요.

모든 수술 도구를 세척하고, 수술 전에 수술을 위한 도구들을 셋팅하는 공간입니다.

수술 전 의료진의 손 씻기, 마스크 등 꼼꼼하게 준비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수술 준비실에서는 수술 안쪽과 바깥쪽을 통할 수 있는 도구 준비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수술실 문을 열고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멸균 된 수술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구축된 무균 양압 수술실의 효과는 무엇일까요?

동물병원에서는 사람병원과는 달리 수술실에 대한 법적인 기준이 명확하게 있지 않지만,

FM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사람병원과 동일하게 양압 수술실을 구축하였습니다.

양압 수술실은 쉽게 설명하면 압력이 높은 공간을 말하며, 수술 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된 공간입니다.

모든 공기 중에는 미세  먼지가 있습니다.

그 속에 세균이 있기 마련인데요. 세균이 생체 내로 들어와서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감염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수술 시, 일반 수술 환경은 5~6% 감염률을 보이지만, 양압 수술실에서 수술 시, 1% 미만으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FM동물메디컬센터의 양압 수술실에서는 라미나플로우를 이용하여 헤파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일정한 방향과 속도로 흐르게 하여 작업 공간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모든 공간에 헤파필터를 장착하여 공기의 순환을 위에서 아래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여,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실의 압력에 의해 외부에서 문을 열었을 때 

밖에 있는 미세먼지나 세균이 들어올 수 없도록 양압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 측정기를 통해 수술실 내부의 미세 먼지와 외부 환경의 미세 먼지 갯수를 비교해보았을 때, 

양압수술실은 85개, 외부환경은 103,881개 정도로 약 1,200배의 미세 먼지 감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실 내부 벽면은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는 무정전 판넬을 활용하여 먼지나 미세먼지가 붙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수술실 내부 곳곳의 모서리 공간은 라운드 형태를 유지하여 먼지들이 쌓이는 걸 최소화 하도록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

인의병원 무균 수술실 기준을 맞추기 위해 모든 벽면의 콘센트 또한 바닥에서 1m 떨어져 먼지가 쌓이지 않고,

세척 소독할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수술실 내부의 장비들 또한 스테인레스 소재로 된 장비들을 구비하였습니다.

앞전에 말씀드린 항온/항습 시스템을 활용하여 세균 번식이 어려운 습도 50%, 온도 20도를 항상 유지하여

365일 24시간 쾌적한 수술실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수술이 아니라 이어지는 수술 중간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실 내부에는 손 위생을 위한 알코올 소독제 아바가드(Avagard) 를 구비하여, 멸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이 이렇게 사람병원의 기준에 맞추어

동물병원 수술센터를 구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병원 외과수술 의사로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지만,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장비와 수술을 하는 환경을 얼마나 좋게 만드느냐 입니다.

실제 수술을 할 때, 아이들이 감염 상태에 노출되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 병원은 이런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수술 시 감염을 예방하고, 최소한으로 노출된다면

이런 부분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술실의 환경이 노출되어 있는 공간도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믿음을 드릴 수 있는 동물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FM동물메디컬센터 안주원 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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